중단된 안보관광지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경기 양주시 가납리 일대에서 지상작전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해 적 소형 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2미터급 소형 무인기 대응에 맞는 작전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됐는데, 공군 KA-1 경공격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등 20여 대의 공중 전력이 참가했고, 지상에선 발칸포 등의 대공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적 무인기가 공중에서 침투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탐지하고 이를 추격해 요격에 이르는 과정을 연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실제 사격까지 이어지지 않은 비사격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민가 지역으로 적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가정한 상황에서는 500MD 헬기에 시험적으로 장착한 '드론건'으로 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부대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북한 공중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