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2022,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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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고교, 총기 난사 '11명 사상'… 왕따 당했다

미시간 고교, 총기 난사 '11명 사상'… 왕따 당했다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학교에 재학 중인 15살 학생으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는데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동급생들의 진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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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30마일 떨어진 지역의 한 고교.

 

오늘 낮 12시 51분쯤

이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100건 이상의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습니다.

 

총격범은 최소 20여 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무차별 총격으로 3명이 숨졌는데,

희생자 모두 14~17살 학생이었습니다.

 

이외 교사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다쳐,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어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클 맥케이브 / 오클랜드 카운티 수석 부국장

“총격범은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고, 다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유감스럽게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은 이 학교에 다니는

15살 학생으로 범행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총격범은 평소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동급생들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옥스포드 고등학교 재학생

“학교에서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면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죠.”  

 

특히 해당 사건 이전

이미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할 것이란

소문이 떠돌기 시작해,

일부 학생은 자발적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선 한 정의 반자동 권총 외에

다른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총격범의 주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상태이며,

학생들의 진술과 SNS 정황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재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