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022, Mon
뉴스 제보 213-736-1574

LA 그로브 몰, 20명 '플래시몹' 절도 '비상'

LA 그로브 몰, 20명 '플래시몹' 절도 '비상'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발생한 명품매장 절도 사건 뉴스로 전해드렸는데요,

어젯밤 LA 유명 쇼핑몰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발생해 커뮤니티 치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 시즌을 앞두고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며 백화점과 쇼핑몰 인근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홍지은 기잡니다.

 

뻥 뚫린 백화점 유리창.

부서진 유리조각들과 함께 큰 망치가 놓여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45분쯤 LA 쇼핑명소인 그로브몰이  

20여 명의 약탈범들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용의자들은 4대의 차량에 나눠 탄 뒤 도주했고

추격전 끝에 새벽 3시쯤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차량 안에는 약탈한 것으로 보이는 옷과 장갑

그리고 금전 등록기 등이 발견돼 회수됐습니다.  

 

그로브몰 약탈 사건이 발생하기 한 시간 전,

사우스 LA지역의 CVS 에서도 용의자 여러명이 습격해

현금 8천 5백달러와 금전등록기 6대를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5분쯤 어바인 지역의 사우스코스트 플라자몰에서도

복면을 쓴 5명의 강도들이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에게 바닥에 엎드리라고 위협한 뒤

손님의 지갑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을 앞두고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상황,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경찰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INT)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 주지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입니다. 주정부는 범죄를 막기 위한 노력을 보완하고 있고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범죄자들을 기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이런 조직적인 범죄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 범죄자 색출이 어렵고

폭력적으로 번지기 쉬운 만큼

당국은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 호워드 조던 / 전 오클랜드경찰국장

“전형적으로 이런 범죄는 굉장히 조직적이고 여러 명의 집단이 연루돼 있습니다.”

(낮은 검거율, 불안감 고조∙범죄 증가)

하지만 모방범죄를 막기 위해선

범죄자 검거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낮은 검거율이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킬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율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