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024,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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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의무화 시작 '첫날' 모호한 규정 혼선 가중

백신 접종 의무화 시작 '첫날' 모호한 규정 혼선 가중

LA시의 실내업소를 대상으로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정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LA시는 계도기간을 거친 후 이를 지키지 않는 업소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지만 첫날부터 업소 시설과 상황에 따라 혼란이 야기되면서 정부의 애매모호한 정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준호 기잡니다.

 

 

LA 시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첫날.

 

대부분의 업소 입구에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오늘부터 LA시의 영화관, 쇼핑몰, 미용실, 체육관 등

대부분의 다중 실내업소를 출입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72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 19 음성 확인 결과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KGL

“안매문 붙이고…..”

 

 

하지만 시행 첫날부터

일부 업소에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백신접종증명 의무화에 대한 사실을 아에 몰라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았거나 백신 미접종 손님들의

반발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손님들의 불만도 불만이지만

피치 못하게 내쫓아야 하는 업주들도

난감하기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음성변조

“000000”

 

특히 LA시는  백신증명 의무화 대상을

약국과 마켓을 제외한 모든 실내업종으로 규정했는데

일부 소매업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모호한 규정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팔레스뷰티

“000”

 

LA시는 백신접종증명 의무화에 대해

3주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이를 위반하는 업소들에 대해

최대 수천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LA 시의 이른바 백신패스제는 시작됐지만 비지니스 시설이나 상황에 따라 적잖은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도기간 동안 정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여준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