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024,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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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은 어린이들...일상회복 '한 발짝'

코로나 백신 맞은 어린이들...일상회복 '한 발짝'

미전역 곳곳에서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된 만큼, 미국 전체 인구의 94%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는데요.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이 팬데믹 싸움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재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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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첫날.

 

보호자와 함께

접종 장소를 찾은 어린이들은

두 눈을 질근 감은 채

하나둘씩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을 마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토마스 무로 / 어린이 접종자

“완전 접종에 한 발짝 다가서서 너무 기쁩니다.”

 

케일린 크로닌 / 어린이 접종자

“처음엔 긴장했는데, 금방 끝났어요.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분이에요. 마스크도 더 안 써도 되고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해당 연령대에 대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오늘부터 미전역 곳곳에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대상 어린이는 2천 8백만 명에 이릅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94%가 접종 대상이 된 셈입니다.

 

따라서 어린이 접종이

신규 확진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로 기대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 대통령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아야지만 학교를 계속 열 수 있고 수업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학업을 이어나가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선 광범위한 접종이 필수입니다.

 

앞으로 미전역

2만 개가 넘는 장소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이 전면 가동되며,

대형 약국 체인 CVS 등도

이번 주말부터 예약을 시작합니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성탄절 무렵까지는

대부분 어린이가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전한 성탄절 연휴를 위해선

어린이들이 1차와 2차 접종을

각각 오는 19일과 다음 달 10일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MBC 뉴스 김재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