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3/2024,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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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실내 마스크 의무화' 다시 도입

뉴욕, '실내 마스크 의무화' 다시 도입

뉴욕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속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했습니다.

데이브 초크시 뉴욕시 보건·정신건강·위생국장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써줄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며 의무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따라서 뉴욕시의 식료품점과 소매상점, 사무실 등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아직 뉴욕시에 오미크론 확진자는 없지만, 앞으로 수일 내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이 또 한차례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뉴욕시 보건국의 데이터에 의하면 아직까지 시 내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뉴욕에서도 감염자가 나올 것입니다. 현재로써 가장 좋은 대응은 결국 백신입니다.”

 

뉴욕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 시 내의 성인 백신 접종률은 88%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현재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하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