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24,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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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름값 잡기 …불법행위 조사 요청

미국 기름값 잡기 …불법행위 조사 요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기름값 잡기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정유회사의 불공정거래행위로 기름값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나 칸 F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유제품의 공장 가격 하락에도 개솔린 소비자 가격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며 위원회는 기름가격 상승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볼 권한이 있으니 즉각 행동에 나서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기준 비정제유의 가격은 5% 하락했지만 개솔린 소비자가는 3% 올랐다며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큰 차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FTC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미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달러 41센트로 1년 전보다 60% 넘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