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3/2024,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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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난방비 대란 우려 30% 오른다

올 겨울, 난방비 대란 우려 30% 오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천연가스비 상승으로 이번 겨울 난방료가 지난해보다 30%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니퍼 그랜홈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나타난 천연가스와 원유 등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올 겨울 난방비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천연가스를 사용해 난방을 하는 미국 가정은 올 겨울 평균 746달러를 난방비로 지출할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겨울보다 30% 증가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 제니퍼 그랜홈 / 연방에너지부 장관

“미국은 유럽보다 약간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심각한 유럽은 난방료가 5배 더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도 석유∙가스회사들이 수요만큼 공급량을 늘리지 않는 공급망 문제에 처해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현재까지 132%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겨울이 더 춥다면 소매가격와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천연가스 소매가격은 2005~2006년 겨울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