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3/2024,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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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출마 드레온, 경제 회복 시작은 한인타운

LA시장 출마 드레온, 경제 회복 시작은 한인타운

내년에 치러지는 LA시장 선거에 출마한 케빈 드레온 LA시의원이 오늘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드레온 의원은 앞으로의 경제 회복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한 현안을 꼽으면서, 한인타운이 LA시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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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케빈 드레온 LA14지구 시의원.

 

드레온 의원은 오늘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비롯해

노숙자 문제 해결 등을 내세우며

한인들의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경제 회복을 위해선

인프라 투자에 힘써야 한다며

한인 사회와의 더 강한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인타운이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토대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여러 개발업자들에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케빈 드레온 / LA시장 후보

“커뮤니티의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전반적인 개발을 거부하는 지역도 많지만,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엔 대규모 경제 성장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는 LA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만큼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당선될 경우 부시장에 한국계 미국인을

임명할 계획까지 내비쳤습니다

 

이외에도 드레온 의원은 노숙자 문제를

해결을 간판 공약을 내밀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노숙자를

주거 시설로 집단 이주시키는 것이라며

신속한 주거시설을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최근 자신이 거리에서

한인 여성 노숙자를 만난 경험을 예를 들며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논의만 하는 시절은 끝났다며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꼬집었습니다.

 

케빈 드레온 / LA시장 후보

“제가 본 한인 노숙자를 구하고 싶습니다. 당장이요. 2년 후, 7~8년 후 말고, 바로 지금이요.

시 당국이 미식축구 경기장이나 농구 아레나, 고층 건물을 신축할 수 있으면, 노숙자 주거시설도 건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드레온 의원은 오는 2025년까지

노숙자를 위한 주거시설 2만 5천 유닛을

건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이미 통과한 상탭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시장 예비선거는 내년 6월 치러지며,

최다 득표자 2명이 맞붙는 본선은

내년 11월에 실시됩니다.

 

MBC 뉴스 김재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