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닫힌 미 국경, 18개월 만에 열린다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18개월 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에게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미국은 오늘부터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여행객들이 백신 접종 증명과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할 수 있다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18세 미만의 유아 청소년은 백신 접종 요건에서 면제되지만, 여행 후 3일 이내에 반드시 코로나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미국 국경 재개방 조치는 앞서 미정부가 국경 봉쇄를 실시해왔던 유럽연합과 중국, 인도 브라질을 비롯해 접경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백신 공급 부족으로 백신 접종률이 인구의 10% 미만에 불과한 국가들의 경우도 미국 입국이 허용되지만, 미리 미국 정부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