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1/202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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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바이오백, 내년 초부터 화이자 백신 생산"

"남아공 바이오백, 내년 초부터 화이자 백신 생산"

[사진 제공: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바이오백이 내년 초부터 화이자 백신을 생산한다고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판데어 루 화이자 아프리카·중동 지사장은 이날 아프리카 지역 백신 관련 화상회의에서 "남아공 바이오백이 유럽 시설에서 백신 물질을 공급받아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오백이 담당하는 공정은 mRNA 백신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충전·마감'으로 의약물질을 유리병에 담아 제품으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백신 생산에 필요한 특허 등 지적 재산권을 이전받는 것은 아닙니다.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이 백신 공급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고 비판받아왔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남아공과 인도가 자국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면제를 요구하자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이를 지지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판데어 루 지사장은 남아공에서 지난 수년간 전력과 물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제약사들이 아프리카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