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1/202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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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위험 높은 듯"

"코로나19 완치자,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위험 높은 듯"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앞서 유행한 베타 변이나 델타 변이보다 코로나19 완치자를 재감염시킬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 해리 몰트리 박사팀은 7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에 올린 논문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현재 유행과 베타·델타 변이 유행을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완치자의 재감염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남아공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279만7천여 명의 데이터를 검토해 베타 변이에 의한 2차 유행과 델타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당시의 첫 감염 위험과 재감염 위험을 분석하고 이를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유행과 비교했습니다.

이들은 첫 감염으로부터 최소 90일 이상이 지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를 재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했으며 이런 재감염 의심 사례는 모두 3만5천6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석 결과 베타 변이와 델타 변이가 확산을 주도한 2·3차 유행 당시에는 첫 감염 위험은 커졌지만 재감염 위험은 낮았고 변화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시작된 이번 유행에서는 재감염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은 보통 어떤 변이에 의한 감염인지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가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에 의해 형성된 면역체계를 회피할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