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행색을 보니 좀 이상합니다.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손은 수갑으로 묶여 있으며 게다가 맨발로 달리고 있습니다.
방금 전 죄수를 이송하던 밴을 탈출한 탈주범입니다.
탈주범을 발견하고 영상을 찍던 여성들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빨리 (집으로) 들어와"라고 소리를 지르고, 또 다른 여성은 "문을 잠가"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탈주범이 도주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였는지 웃음을 멈추지 못합니다.
교도관이 뒤따라 갔지만 탈주범은 철망을 넘어 사라졌습니다.
![[World Now] "수갑 차고 맨발? 세상에! 탈주범이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1/06/20230106_kmj_03.jpg)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경찰에 결국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탈주범은 41세의 티모시 샤펠.
이미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던 이 남자는 탈주와 주거침입죄까지 더해 기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