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김승원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검찰이 너무 의도적이고 계획된 수사를 진행해 고민이 깊다"며, 검찰이 대장동 수사가 막히자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급하게 팩스로 소환한 건 다른 의도와 목적이 있다"며, "이 대표가 나가서 어떤 해명을 하든 구속영장 청구까지 다 예정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 초에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는 배경에 대해 "지금 검찰에서 적용하려는 법 조항이 제3자 뇌물죄이기 때문"이라며, "1억 원 이상 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인데, 지금 검찰 주장에 따르면 성남FC 건 관련해서 두산에서 벌써 50억, 그 다음에 차병원 그다음에 네이버 등 결국 그러면 100억 이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대장동 20억을 대선 자금으로 요구했다'고 언론에 흘렸다"며, "저희는 그때부터 이건 민주당의 사활과 관련된 것이라는 깊은 고민과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