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023,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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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검찰의 의도적 수사 심각‥민주당 사활걸고 대응"

김승원 "검찰의 의도적 수사 심각‥민주당 사활걸고 대응"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겸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위원인 김승원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뇌물혐의를 적용하려 하는 것 같다며, 검찰의 '정치 탄압'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원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검찰이 너무 의도적이고 계획된 수사를 진행해 고민이 깊다"며, 검찰이 대장동 수사가 막히자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급하게 팩스로 소환한 건 다른 의도와 목적이 있다"며, "이 대표가 나가서 어떤 해명을 하든 구속영장 청구까지 다 예정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 초에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는 배경에 대해 "지금 검찰에서 적용하려는 법 조항이 제3자 뇌물죄이기 때문"이라며, "1억 원 이상 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인데, 지금 검찰 주장에 따르면 성남FC 건 관련해서 두산에서 벌써 50억, 그 다음에 차병원 그다음에 네이버 등 결국 그러면 100억 이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대장동 20억을 대선 자금으로 요구했다'고 언론에 흘렸다"며, "저희는 그때부터 이건 민주당의 사활과 관련된 것이라는 깊은 고민과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