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9/2022,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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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출범 한 달…총리 "국제사회 인정 협의 중"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출범 한 달…총리 "국제사회 인정 협의 중"

국민통합정부 구성 한 달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하는 만 윈 카잉 딴 총리. [국민통합정부 SNS 캡처]

미얀마 민주진영이 쿠데타 군사정권에 대항해 구성한 국민통합정부(NUG)가 미얀마 유일의 합법정부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 윈 카잉 딴 NUG 총리는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아 SNS 방송을 통해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군부 독재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현재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들과 생산적 만남을 갖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카잉 딴 총리는 또 "NUG 출범과 관련한 국민 지지에 감사한다"면서도 "여전히 군사정권의 살인, 탄압, 체포가 매일 벌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안타까움도 내비쳤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난 16일까지 796명이 군경의 폭력에 사망했고, 5천86명이 체포·구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UG 측은 지난달 16일 정부 구성 직후 언론 간담회에서 조만간 서방과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법 정부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NUG를 인정하겠다고 밝힌 정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카잉 딴 총리는 또 국내 정당 및 소수민족 단체들과 지속해서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연방민주주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연방군 창설과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무장 세력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이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