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02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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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들 "완화적 통화정책 따른 자산 버블 우려"

금통위원들 "완화적 통화정책 따른 자산 버블 우려"
지난달 16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완화적 통화 정책에 따른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고평가 현상을 우려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에 비교적 빨리 파급되는 반면 실물경제 파급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물경제로의 파급이 장기간 제약되면 부채 과잉 문제가 심화하는 데다 경제 기초여건 대비 자산가격의 고평가 내지 버블 형성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른 위원도 "최근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다시 강해지는 등 금융 불균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가계신용을 비롯한 민간신용이 빠르게 늘고 자산시장에 유동자금 유입 확대가 지속하고 있다"며 "미래 금융안정을 저해할 잠재적 요인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이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위원들도 있었습니다.

또 최근 경제 상황이 지난 5월 말 한은이 예측한 연간 GDP 성장률 -0.2% 보다 나쁘다는 데는 금통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