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무역금융 사모펀드 610억 환매, 내년 5월까지 연기 2020-08-04 12:02:47 최근 사모펀드의 환매 연기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무역금융 관련 사모펀드 상품의 환매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초 '유니버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 상품의 환매를 내년 5월 14일로 늦춘다고 고객에게 공지했습니다. 환매 중단이 통보된 펀드는 610억 원 규모로 홍콩에서 금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연 4% 수준의 이자 이익을 얻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홍콩에서 상품을 설계한 운용사가 내년 5월까지 분할상환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