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022,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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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통째 산 운용사 "사업철회…이익없이 매각"

강남아파트 통째 산 운용사 "사업철회…이익없이 매각"

서울 강남구 삼성월드타워 모습

서울 강남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해 논란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가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한 삼성월드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매입한 건물을 이른 시일 내 이익 없이 매각해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월드타워는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14층 높이의 46세대 한 동짜리 아파트로, 지난달 이지스운용의 한 사모펀드가 4백억원대에 한 동 전체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지스운용 펀드가 7개 지역 새마을금고로부터 정부 부동산 규제를 초과해 총 270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초과 대출금 회수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출 규제를 어겼는지를 관계 기관이 철저히 점검해야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이상 거래 요건에 해당된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도 어제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등 금융투기자본의 불법행위를 포함한 부동산 불법 투기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이지스운용은 "최근 주택시장 가격이 불안정한 가운데 아파트 투기로 인한 과도한 시세차익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여러 오해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펀드를 청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