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강남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출 관련 규제를 어겼는지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한 사모펀드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 1동을 약 400억 원에 사들이면서 7개 새마을금고에서 모두 27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체 대출금 가운데 100억 원가량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를 초과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